# 몸에 좋은술, 진달래, 질경이, 참깨, 창포술 약주 담그는 방법
# 진달래술
> 식물이름 : 진달래, 진달래과의 낙엽 활엽 관목.
> 산지 : 전국각지의 산야.
> 이용부위 : 꽃잎.
> 채취시기 : 봄.
> 효능 : 혈액순환, 혈압강하, 피로회복 등.
> 출처 : 전국 민간요법.
> 만드는 방법 : 진달래꽃은 철쭉꽃과 비슷하여 혼동되기 쉬우며 잘못 판단하면 독이 있는 것을 채집할 수 있다. 독이 있는 것은 꽃송이 아래부분에 즙액이 나와 진득진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철쭉꽃에도 물론 독이 있다. 만개한 진달래꽃을 취하는데 꽃수술을 제거하고 신선한 꽃잎만 사용한다. 대개 설탕에 재워 술을 담는데 이렇게 담게 되면 술이 일찍 변질된다. 오래 보관하려면 일체의 당분을 넣지 말고 독한 술에 담는다. 재료를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량의 2~3배 정도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 보관하는데 대개 2개월 후에 먹는다. 혈액순환과 혈압강하에 도움이 되고 피로회복 등에 좋다고 하여 옛날부터 지방마다 널리 전해오는 술이다. 탁주 빚을 때도 진달래꽃을 넣어서 발효시켜 먹기도 한다. 진달래술을 대개 두견주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취하도록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하니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다.
# 질경이 택사술
> 식물이름 : 질경이 택사, 택사과의 다년초.
> 산지 : 경남, 경북, 강원도 등지의 늪이나 얕은 물 속에 자생함.
> 이용부위 : 뿌리.
> 채취시기 : 가을.
> 유효성분 : 단백질, 정유, 회분, 휘발유성 등.
> 효능 : 이뇨제, 고혈압, 소변불리.
> 출처 : 민간요법.
> 만드는 방법 : 가을에 질경이 택사 뿌리를 채집하여 깨끗이 씻은 후에 음지에서 5~6일 간 말린 다음 적당하게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독한 술을 재료의 2~3배 정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3~4개월 보존한 후에 먹는다. 소변불통, 이뇨제로 마실 때는 그냥 마시고(약간 취기가 있을 정도) 고혈압에 마실 때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셔야 한다고 한다. 또한 구토나 설사를 할 때에도 효과가 좋으며 특히 각기병에 더없이 좋은 술이라고 한다. 질경이 택사는 지리산 부근에 많이 있는데 그곳 주민들의 약술 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질경이 택사 뿌리를 많이 구하여 깨끗이 물에 씻어 잘게 썰어 가마솥에 넣고 넉넉히 물을 부은 뒤 뭉긋한 불에 2~3일간 달인 후 건더기는 건져버리고 식혀 놓는다. 다 식으면 이 물로 농주를 빚는다. 이렇게 하여 먹게 되면 몸이 붓는 부종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질경이 택사는 온몸의 열과 습기를 제거하니 건강한 사람은 오래 먹거나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비만증, 몸에 열이 많은 사람, 고혈압환자에게 좋은 술이라 한다.
# 참깨술
> 식물이름 : 참깨, 들깨, 검정깨.
> 산지 : 전국 각지 밭에서 재배함.
> 이용부위 : 씨앗.
> 채취시기 : 10~11월경.
> 효능 :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며 보신, 머리를 맑게 하고 신경통에 좋음.
> 출처 : 민간요법.
> 만드는 방법 : 계절에 관계없이 깨를 구하여 깨끗이 씻은 후에 햇빛에 말려 독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살짝 찧어서 넣거나 불에 살짝 볶아 담그기도 한다. 어떻게 담그거나 약효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재료의 2~3배 정도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땅속이나 지하실, 냉암소에 6개월 이상 보존하는데 먹을 때는 맑은 술만 따로 담아 놓고 적당하게 마신다.
깨의 종류도 참깨, 들깨, 검은 깨, 흰 깨 등이 있는데 어떤 것이나 상관없이 사용하며 또 깨종류를 모두 합해서 같은 양으로 하여 담그기도 한다. 참깨술을 담가 먹게 되면 신경통은 걱정이 없다고 하며 고혈압, 중풍은 잊고 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율무쌀과 깨를 같은 비율로 넣고 담그기도 하고 깨의 종류를 한데 섞어 볶은 다음 기름을 짜서 소주나 막걸리에 타서 먹기도 한다. 참기름을 술에 타서 먹게 되면 오래된 신경통, 변비, 장염은 걱정할 것이 없다. 농주 전액 1말에 율무와 참깨가루를 반반씩 섞어 1되 정도를 풀어 넣어 밀봉한 다음 냉암소나 지하실에 보관하는데 2~3개월 후에 먹을 수 있다. 맑게 우러난 술만 살짝 따라 병에 담아 놓고 조금씩 마신다.
# 창포술
> 식물이름 : 창포, 석창포, 천남성과의 상록 다년초.
> 산지 : 전국각지의 연못이나 호수가에 자생함.
> 이용부위 : 잎(푸른 부분).
> 채취시기 : 여름.
> 유효성분 : 정유 등.
> 효능 : 건위, 두풍, 식욕증진, 피로회복.
> 출처 : 민간요법.
> 만드는 방법 : 신선한 창포잎을 적당하게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창포 뿌리나 잎부분의 흰부분을 사용하면 안되며 반드시 푸른 부분만 사용해야 한다. 만약 창포뿌리나 흰부분으로 술을 담가 먹었을 때는 두통과 현기증, 구토증세가 일어난다고 한다. 푸른잎의 창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얇은 베주머니에 넣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량의 2~3배 정도 독한 술(배갈)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3~4개월 정도 지나면 술이 완숙된다. 창포술은 많이 마시면 오히려 정력이 감퇴된다고 한다. 하루에 한잔, 아침 식전에 작은 소주잔으로 하나씩 매일 상음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가볍고 소화가 잘되며 식욕도 증진되고 하루종일 기분이 상쾌해지며 다른 잡념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창포주는 옛날부터 전해오는 재미있는 일화가 많다. 성교후에도 흥분을 참지 못할 때 마시면 풀린다고 하며 해독작용도 높아 식중독에도 마시면 풀린다고 한다. 옛여인들은 창포를 삶아 목욕하고 머리를 감았다고 하며 부인병에도 창포 삶은 물로 뒷물을 했다고 한다.

이 글은 대한민국 애주가들을 위해 이왕이면 몸에 좋은 술을 알고 드시라고 작성했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 입니다. 과음은 절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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