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용(無用之用) 고사성어의 뜻과 내용
#무용지용 (無用之用) -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실은 쓸모가 있다.
무용은 쓸모가 없는 것, 용은 유용을 생략한 것으로 쓸모가 있는 것, 따라서 무용지용이라는 말은 평상시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던 것이 실은 쓸모가 있다, 아니,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야말로 실은 쓸모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어째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하지요? 무용지용이라는 말은 장자라는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 장자라는 책은 장자라는 사람의 주장을 모아 놓은 책인데 그는 이 책속에서 되풀이하여 무용지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용지용의 의미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기로 하지요. 만약 여러분이 친구와 열심히 토론을 하고 있는 중에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시다. "네 이론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 그럴때 여러분은 이렇게 반박할 수 있을 거예요. "쓸모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쓸모 있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 알기 쉽게 예를 들어 보지. 우리 두 사람이 서있는 지구는 한없이 넓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서있기 위해 필요한 땅은 두발을 놓을 수 있는 약간의 장소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발을 놓을 수 있는 땅만 남겨 놓고 주위의 땅을 모두 깎아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데도 발을 딛고 있는 땅이 우리에게 쓸모가 있을까?" 그러면 친구는 다음과 같이 말할 거예요. "그야, 그런 상태에서는 발을 딛고 있는 땅도 쓸모가 없어지겠지.", "그것 봐라. 쓸모 없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쓸모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 알았겠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통쾌한 승리지요? 이것이 바로 장자라는 사람이 주장하는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쓸모있는 것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잘 생각하면서 한 번 주위를 살펴보세요. 쓸모 없는 듯하지만 실은 쓸모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을 거에요.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하는 인사말 같은 것이 일을 하는 데에는 별로 쓸모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인사말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무척 서먹서먹해질 거예요. 만나면 웃는 낯으로 인사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아주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겠지요. 얼른 생각할때 별로 쓸모가 없는것 같아도 이렇게 인간의 생활에 윤기를 주거나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의외로 많답니다. 무용지물, 쓸모 없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쓸모가 있는 것이다. !

이 글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고사성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배워보자는 취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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