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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역할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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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역할과 기능

 

피부는  우리 몸의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막과 같은 것으로 외부의  여러 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첫 번째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피부는 외부로부터의  병원균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지만, 만일 외부의 자극과 피부의  보호작용간의 균형이 깨어지면  여러 가지 세균성 질환이나 곰팡이성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피부가 밝고 건강하면 사람이 더 좋아보이는데 오늘날 피부과의 영역이 피부 질환의 치료라는 축소된 영역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미를 추구하는 적극적인 의미로 확대되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의 노출이 보다 솔직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탄생과 더불어 숨쉬기 시작하는 인간의  피부는 그야말로 눈꽃처럼 건강하고  하얗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노폐물과 먼지, 바람, 햇빛 등에  의해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고, 기미나 주근깨, 검버섯이 돋기도 한다. 피부의  노화작용이 진행되는 것이다.

우리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는 바깥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까닭에 외부의 자극과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내부환경을 유지하며 인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약 2-4mm의 두께로 전신을  덮고 있는 피부의 무게는 체중의  약 16% 정도인 3kg이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두꺼운  것과 얇은 것으로  나뉜다. 신체 부위 가운데  피부 두께가 얇은 곳은  눈꺼풀과 고막이며, 두꺼운 곳은  발바닥과 손바닥, 특히 발뒤꿈치이다.

피부를 그냥 눈으로 살펴볼 때는 표면 구조가  평평하고 단순한 모양을 지닌 것처럼 보이나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아주 복잡한 그물 모양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피부 표면은 피부와 피부 사이에  고랑과 능선이 서로 얽히고 설켜 여러 가지 모양의 피부 주름, 즉 피문을  만드는데 특히 잘 발달되어 있는 것이 손과  발바닥이다.

피문은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나  각 개인에 따라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유전인장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며 진피  능선의 형태와 유사하다. 특히 손바닥 끝에  나타나는 지문은 확실하게 구별이 된다. 지문은 생후 1-4개월경에 생겨 아동기에 발달하여 평생을 변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개인 인식이나 범죄수사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피문이 몸  전체에 있는 것은 아니다. 없는 곳도 있는데 이마나 음낭, 귓바퀴  등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피부결은 성별. 연령.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나이든 사람보다는 젊은 사람이 피부결이 곱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결이 곱다는 것은 피부 고랑이 얕아 섬세한 그물 모양을 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피부 고랑이 깊으면 커다란 그물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런 피부를 거친 피부라고 일컫는다.

피부에는 털구멍과 땀구멍이 무수히 많다. 털구멍은 대개가 둥근 모양으로 각질층을 이루며, 땀구멍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많이 분포되어 일정하게 나열되어 있다. 그 밖에 피부 부속기관으로는 땀샘(한선), 피지선(기름샘), 털, 손톱, 발톱 등이 포함된다. 

피부는 위로부터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표면에 있는 표피를 형성하고 있는 세포는 주로 각질세포이며, 이 표피에는 혈관이  분포되어 있지 않다. 표피층 중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기저층은 피부 표피가 출발하는 곳으로 그 밑으로 진피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 기저 세포가 계속해서 세포분열을 일으켜  각질층으로 밀려난다. 이러한 표피의 역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보호막 구실을 한다. 몸 안에  있던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갈 수 없게  함과 아울러 밖에서부터 침입해 들어오는 유해물질이나 세균을 막아준다.


2.피부를 보호한다. 털구멍을 통해 빠져 나오는 기름과 물이 잘  섞여져 약한 산성의 얇은 막을  만들어 유해물질이나 세균을  없애든지 활동력을 누그러뜨려서 염증이나 여드름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분열층에서 생성된  새로운 세포가 죽게 되면 각질층이 되며 이 각질이 몸에서 떨어져 나갈 때까지의 기간은 대략 3-4주일정도 소요된다. 피부가 새롭게 생성될 때 피부가 얇은 곳은 금세 다시 만들어지나 두꺼운 곳은 시간이 좀 걸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작은 상처나 여드름으로 생긴  흔적은 3-4주일이 지나야 새로운 피부로 생성된다. 피부의  두께는 표피의 두께로 결정되는데 보통 표피의 두께는 0.07-0.12mm이다. 그러나  손바닥(0.8mm)이나 발바닥(1.4mm)의 표피층은 훨씬 두껍다. 표피 역시 피부의 두께에 따라  다르나 각화세포의 변형되는 모양에 따라 기저층, 유극층, 과립층, 각질층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저층은 세포가 만들어지는 기반을 말한다. 유극층은 표피  가운데에서 가장 두터운 층을 이루고 있는 세포로 여러 층으로 되어 있고 불규칙적인 다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세포와 세포 사이는 조금씩 떨어져 있다. 표면위로 이동하면서 가시 모양이 된것으로써 표층 가까이 갈수록 세포는 납작해진다.

과립층은 가시세포에서 이행되어 온 과립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편평 또는 방추형의 세포 집단으로 2-5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장축은 피부 표면과 평행하다. 그리고 각질층이 두터운 손바닥이나  발바닥은 10층에 이른다.

각질층은 피부의 가장 겉에 있는 것으로써 세포들은 죽어 각질로 변해 있는데 각화세포가 분열되어 만들어진 세포층이다. 각질층의 가장 적당한 수분 함량은 15-20%로써  만일 수분 함량이 부족하게 되면 건조한 피부가 된다.

 

각질층의 중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해 주는  보호막 구실을 한다.

둘째, 유해한 햇빛(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셋째, 이물질이 피부 속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표피에는 혈관이나 신경은 없지만, 무수히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이 무수한 세포들이 여러 표피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표피내  세포들의 종류와 기능에 관하여 살펴보자. 멜라닌세포에 대하여  알아보면 멜라닌 색소의  양과 분산 정도에 따라  백인.흑인.황인 등 피부색이  결정된다. 즉 피부색이 검다면 하얀 피부에 비해 그만큼 멜라닌 색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 자외선에 강하기 때문에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멜라닌 색소가 많이 생성되어 피부가 검어지는 것은 그만큼 피부를 보호하려는 작용 때문이다.

 

각질세포란 단백질 성분인 각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불리게 되었다. 표피를 이루고 있는 전체 세포의 80%를 점유하는 각질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각질은 모발과 손톱처럼 단단한 것과 표피세포처럼 부드러운 것이있다. 랑게르한스세포는 전체 표피층 세포의 3-4%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신체의 면역기능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즉 세균 감염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표피 바로 밑에  있는 피부층이 진피이다. 표피의 약 10-40배 되는  두꺼운 층으로써 두께는 0.5-4mm 정도 된다.

 

진피의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체를 보호하고 수분을 습수 유지하여 피부의 탄력을 유지한다.

둘째, 피부의 두께와  주름을 결정한다.

셋째, 진피는 표피와는 달리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즉 흉터가 있다면 흉터는 진피가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진피는 다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피층은 확실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나 유두층과 망상층으로 구분된다. 표피와 진피가 만나는 부분인 유두층은 유두를 만들고, 신경과 혈관등이 있으며 신경 말단의 일부는 감각소체를 형성하여 촉감이나 압통감 등을 느낀다. 손바닥이나 발바닥 등의  표피의 지문은 이 유두와 일치한다. 유두층 내부에 있어 치밀한 망상의 결합조직 속으로 구성 되어있는 망상층은 모낭, 입모근, 땀샘(한선), 기름샘(피지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피층에는 땀분배샘과 지방분비샘이 있어 표피까지 긴 관으로 이어져 있다. 이때 지방분비샘이 기름기를 표피 밖으로 많이 보내게 되면 지성피부가 되고 조금만 내보내게 되면 건성피부가 된다.

여드름이 생긴 원인을 살펴보면 대개 지방분비샘 때문이며 세균침입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진피는 섬유조직과 콜라겐으로 되어 있는데, 이들이 질긴 다발로 꼬여 있으면 피부가 탄력있게 되고, 약해져 있으면 주름이 잡힌 피부가 된다.

섬유조직이나 콜라겐, 땀분비샘, 지방분비샘은 양분과 물, 산소 등이 있어야만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의 공급을 맡아 하는 곳은 진피에 있는 핏줄인데, 핏줄의 발달이 잘되어 있는 사람은 혈색이 좋아 보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창백해 보인다.

진피와 근육 골격 사이에 있는 피하지방층은 피부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이 조직은 피부의 유동성과 관계가 깊다. 피부 밑 조직은 여성 호르몬과 깊은 관계가 있어 여성의 신체를 부드럽게 해준다.

피하지방층은 열의 부도체이기 때문에 체내의 열이 바깥의 온도에 따라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여분을 피부지방 조직으로 축적시켜 뼈와 근육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한다. 또한 표피와 진피에 있는  혈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해 주는 기능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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